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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反文 연대' 원유철·김관용 O, 김진태·이인제·안상수 X, 홍준표 △

홍준표 "국민의당 중도적 후보와 연대는 판세따라 판단해야"
김진태 "박지원은 문재인보다 더해, 바른정당은 없애야 할 당"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3-19 14:13 송고 | 2017-03-19 14:34 최종수정
김광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컷오프 통과 대상자는 김관용(왼쪽부터),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로 좁혀졌다. 2017.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광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컷오프 통과 대상자는 김관용(왼쪽부터),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로 좁혀졌다. 2017.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중 원유철, 김관용 후보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의 연대에 찬성의 뜻을 밝혔지만 김진태, 이인제, 안상수 후보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홍준표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찬성했지만 판세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6명은 19일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첫 자유한국당 경선토론에서 '문재인 대세론에 대항할 비문연대를 위해는 국민의당과 비문연대에 동참할 수 있느냐'는 'O·X'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원유철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어떤 후보에도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안보와 경제에 무책임하고 촛불과 특검을 악용해 정권 획득을 위한 도구로만 삼았다. 반드시 개헌해야 하기 때문에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우파 후보 단일화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국민의당은 중도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판세를 훑어보고 그때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유보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후보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 더 한 사람으로 당은 이념을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할 수 없다"며 "그러면 유승민, 김무성씨의 바른정당과 합친다? 그 당은 합칠 당이 아니라 없애야 한다"고 강경하게 반대했다.

이인제 후보는 "한국당은 보수 우파인데 제가 대통령이 되어도 (국회 의석수가)과반이 안 돼 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개헌도 필요한데 연정과 개헌을 전제로 확고하게 정권을 잡을 수 있다면 그때 가서 논의하면 된다"고 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관용 후보는 "저는 문재인 집권을 막으러 왔다"며 "보수와 중도 전부를 통합해서 일단 선거를 치르고 당 대 당 통합은 그 이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찬성의 뜻을 표했다.

안상수 후보는 "문재인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제게 기회가 된다면 보수 대통합을 통해 승리할 것"이라며 "바른정당과도 상당 부분 단일화가 가능하나 대통령 되고 나서 연대가 아니라 협치도 가능하다"고 해 대선 과정에서의 연대에는 반대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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