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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文 당선되면 北 가겠다지만 난 트럼프 만날 것"

"文 안보권 좌파급진적…무자격"
"개헌 반대 文, 제2의 패권정치, 독재정치 주인공에 불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3-19 12:07 송고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안상수 의원은 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 "새 시대를 열어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문 후보는 구시대적 논리에만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의 안보관은 좌파급진적이라며 당선되면 곧바로 북한에 가겠다는 문 후보는 국민들의 불안감은 안중에도 없다"며 "북핵을 억제시켜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가 오히려 핵개발에 눈이 먼 북한 정권과 손을 잡겠다는 것은 무자격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당선되면 그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인천시장 시절 맺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소중한 인연을 되살려 한미동맹 강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광장정치를 십분 활용해 국민들을 분열의 길로 몰아넣는 문 후보는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대놓고 촛불시민의 편에 서서 반대 측 입장의 시민들을 적으로 돌려세우는 문 후보의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신에게 쏠린 대세론을 등에 업고 오로지 집권에만 눈이 멀어 헌법 개정은 안중에도 없는 문 후보는 제2의 패권정치 및 독재정치의 주인공에 불과할 것"이라며 "안상수의 개헌론은 양심이다. 안상수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개헌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1만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문 후보의 발상은 너무나도 초보적"이라며 "끝없는 예산을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신이 아마추어라는 것을 드러내보이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저 안상수 만큼은 계파에서 자유롭다"며 "안상수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친누고, 비누구, 반누구라는 유치한 말은 없어지고 친국민이라는 말만 정치권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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