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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李 "출마 안한다며"·文 "재벌 해체?"…말 바꾸기 설전

대선후보 경선 5차 합동토론회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응진 기자 | 2017-03-19 09:46 송고
2017.3.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017.3.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경선 5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말 바꾸기'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본인 거취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호남 선거 얘기 잠깐 하겠다. 대통령 출마 안하겠다 이런 말도 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지도자 안정성은 뚜렷한 자기 신념(에서 나온다)"며 "저 사람 저리 가겠다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사회자에게 발언권을 달라고 해 "말 바꿨나, 아니냐는 국민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말꼬리를 잡자면 이재명은 진보 주창하다가 난 보수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하고 재벌 해체를 강력히 말하다가 재벌 해체는 없다고 하기도 한다. 말 누가 바꾸냐는 국민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재벌 해체가 아닌 재벌 체제 해체를 말했다. 황제경영 해체해 국민에게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런 것을 제가 말 바꾼다고 지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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