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오른쪽). 2017.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 나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하겠다'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홍 지사의 발언을 거론, "일부 대통령 후보 출마자들의 발언이 도를 넘는다"며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은 조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도를 넘는 기대를 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을 알았다면 권총을 갖고 청와대로 갔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거론, "누굴 쏘러 가려고 했느냐"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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