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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박주선 "인지도 부족? 출마준비 오래했다"

"탄핵정국 수습 정치권, 선거운동…어떻게 평가받겠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18 10:19 송고
2017.3.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박주선 후보는 18일 경쟁자인 안철수·손학규 후보보다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출마준비를 오래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첫 경선 토론회에서 한 방청객으로부터 '타 후보들보다 인지도가 부족하고 대선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현 상황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게 아니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는 "정치에 입문해 국가를 위해 헌신,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정치인생을 엮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촛불과 태극기민심이 충돌해 대혼란에 빠졌었다"며 "그런데 이 문제를 수습할 정치권이 그 와중에 표를 얻겠다고,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권력 야욕을 보이며 선거운동을 한 건 국민으로부터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요구를 정치권 최초로 자신이 주장했다고 언급한 뒤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이 결정됐고 대통령 선거가 확실히 예정됐으니 이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양식있는 정치인이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자기 도리를 국민에게 표하는 자세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자신을 '무수저'라고 칭하면서 "박주선 같이 어렵고 힘들고 억울한 일을 서민이 당해서는 안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출마준비를 오래했다"며 "(현재 타 후보들에게 밀리는 상황은) 질문한 선생님이 국민경선에 참여해 저를 지지해주면 후보가 될 수 있고, 많이 준비해왔기 때문에 훌륭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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