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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전대회] 조경태 "국회의원 줄여 일자리예산 늘릴 것"

"73석 줄여 2000억원 일자리예산에 사용"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3-17 15:01 송고 | 2017-03-17 15:03 최종수정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조경태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조경태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나선 조경태 의원은 17일 "국회의원 수를 줄여 일자리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대한민국 정치권에 대한 탄핵"이라며 "탄핵당한 국회가 이제 정치개혁에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먼저 비례대표 47석, 지역구 26석 등 국회의원 총 73석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줄서기정치, 계파정치, 패권정치를 낳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겠다"면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역구 의석도 26석 줄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73석을 줄이면 예산 2000억원 절감이 가능하다"며 "절감된 예산을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저는 19대 국회에서, 부산에서 의정활동 1등을 하고 문재인 후보는 법안 발의 꼴찌를 했다"며 "1등과 꼴찌가 싸우면 누가 승리하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그는 "민주당에서 3선을 하고 자유한국당에서 초선"이라며 "여야를 아우르는 표의 확정성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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