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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드배치 국회 비준 촉구…20일 黃대행 항의 방문

"사드 알박기 중단하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3-17 09:56 송고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중국의 경제보복 등 각종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졸속배치하고 있다고 판단, 다음주 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지난해 원내 기구로 발족시킨 사드대책위를 당 기구인 사드대책특위로 확대 개편한 뒤 첫 회의를 갖고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사드대책특위는 이날 정부의 사드 배치로 인한 여파가 심각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20일에 황 대행을 상대로 면담을 요청, 국회 비준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원내에서 검토 중인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관련,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합류를 촉구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황 대행은 소위 알박기가 다름 아닌 사드 졸속배치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잔여 임기동안 엄중한 대선관리와 민생안정에 전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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