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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제안 절반이 보건·복지·교육…화·수에 관심↑"

"민주당과 차별화 제안 늘어 본격 대선 돌입 예고"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3-17 09:27 송고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 조배숙)가 운영 중인 '온(on)국민정책자문단'의 지난 1달여 간 정책 제안을 분석한 결과 국민들의 정당정책에 대한 관심은 대체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자문단은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정책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지난 달 초부터 운영된 온라인 정책 창구이다.
자문단에 따르면 3월 들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고 대선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요일 간 격차가 줄어들고 정치적 관심이 점차 일상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2월6일~3월11일 사이 약 5주 간 제안된 253건 가운데 보건복지 분야가 총 72건으로 28.5%를 차지했고, 다음은 교육문화가 54건으로 21.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 분야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출산율 제고 관련 제안이 다수였고, 교육문화 분야는 대학제도 관련 제안이 많았다.
그밖에 노동 분야에서는 일자리 수보다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고, 안전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시험, 주소 및 우편제도 개혁 등의 제안이 있었다.

정책 관련 제안과 별도로 당 또는 당 대표와 관련한 제안이 51건으로 20.2%를 차지했다.

당 관계자는 "2월까지 당이나 대표의 이념 또는 이미지 관련한 제안이 다수를 이뤘으나 3월 들어 당내 경선제도 관련 제안과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제안이 늘어나고 있어 본격적으로 대선에 돌입하고 있음을 예고했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향후 정책 제안자 중 일부를 선정해 '국민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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