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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심 판가름할 '컷오프' 집중…孫 교육 공약 발표

당심 첫 가늠자 컷오프에 대선주자들 심혈 기울여
손학규, 사법·재벌 개혁 이어 교육정책도 발표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17 05:30 송고
왼쪽부터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2017.2.27/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17일 대선후보 본 경선에 앞서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르면서 당심을 판가름할 '1라운드'를 펼친다.

손학규 전 대표를 제외한 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컷오프 외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 3명의 주자가 무난하게 컷오프를 통과하리라는 예상을 내놓지만 선거인단 구성이 지역위원장, 기초위원 등 당 조직의 최전방에서 뛰는 이들로 구성되면서 컷오프가 당심을 좌우할 주요 가늠자로 떠올랐다.

본경선은 오는 25일 시작되지만 컷오프부터 표단속 등 피말리는 물밑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 주자들이 큰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컷오프 표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컷오프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1시간30여분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컷오프는 순위 없이 통과자에 대해서만 발표하지만, 역대 각 정당의 컷오프 뒤에 캠프간 순위를 둘러싼 신경전을 벌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컷오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는 컷오프 결과가 나온 뒤인 오는 19일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공식 일정 외에 순회 본경선을 대비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정책 발표를 이어간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예비경선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분야' 정책발표를 한다. 최근 재벌개혁과 사법개혁 공약을 잇따라 발표한 손 전 대표는 백년지대계인 교육 공약도 내놓으면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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