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최경환 "朴탄핵과 함께 퇴출 '0순위' 박승춘 보훈처장"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3-16 17:06 송고 | 2017-03-17 12:00 최종수정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려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2016.5.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려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2016.5.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함께 퇴출돼야 할 '0'순위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재임했던 6년간 노골적으로 5·18 정신을 홀대하고 모독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박승춘 처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음에도 박 처장이 5년째 배척하고 제창 거부에 앞장서 왔다"며 "세 번이나 국회에서 해임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음에도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의 '뒷 봐주기'로 버티기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또 "박 처장이 최근 보훈단체 대표들에게 박사모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하라고 독려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최 의원은 "박 처장은 이미 지난 대선 당시 보훈처장으로 재직 중에 박정희를 찬양하는 DVD와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대선에서 중립을 지킨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막가파식 행태를 보여 온 박 처장을 조속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bei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