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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유권자연대 "수험생들에게 대선투표 적극 독려"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16 10:49 송고
전국수험생유권자연대(준) 회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존치를 촉구하고 있다. 2017.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법시험, 행정고시 등 각종 시험 수험생들이 모인 '전국수험생유권자연대'는 "민주당을 시작으로 국민 경선방식을 채택하는 모든 정당의 경선과 대통령선거에 이르기까지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국수험생유권자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겹게 헬조선을 살아가는 청년세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유권자'라는 다른 이름을 얻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수험생이 바라보는 세계는 기성세대와 정치권이 바라보는 세계와 다르다"며 "우리의 세계는 비좁은 골방에서 책과 씨름하며 자신과 싸우는 세계이고 컵밥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정직한 노력의 가치를 믿는 세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정의는 정직하게 도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폐지를 통해 공채축소와 경력직·특채확대를 통해 정치권은 이제 결과에 승복하는 것조차 막으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법시험 폐지와 5급 공채 폐지는 '공정'에서 '불공정'으로의 이행"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뿐 아니라. 각 대선 후보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특정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유보한다. 우리가 선택할 것은 정치인이 아닌 우리의 미래"라며 "우리는 우리의 정의, 공정, 균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선거를 통해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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