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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국가안보최고회의로 국론 통합…시대교체 5대 공약

청와대·국회·대법원·대검 세종시로 이전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3-16 10:30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통합과 공정, 안전한 사회로 시대를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대교체 정책설명회'를 열고 △통합의 시대 △공정·정의의 시대 △쉼표 있는 시대 △자치분권 시대 △안심 시대 라는 5가지 시대교체 키워드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우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외교안보적 사안에 대해서는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론 분열 최소화를 위해 제시한 대안은 '국가안보최고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중앙과 지방정구가 함께하는 제2국무회의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정의의 시대 구현을 위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국민참여재판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법·검찰개혁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재벌의 부당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하고 순환출자와 지주회사체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재벌개혁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공정노동위원회를 설치 동일가치노동과 동일임금 원칙 실현에 주력하고 노동사건 전담법원 설립도 공약했다.

안 지사는 전국민 안식제와 노동시간 정상화를 통해 과로에 빠진 대한민국에 쉼표를 부여하게도 밝혔으며 자치분권 시대로 열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9개 지방 거점 국공립대의 학비를 면제하고 지원과 육성을 약속했으며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을 세종시로 이전, 행정정치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심 시대와 과련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철회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고 내진 설계 등 학교 안전에도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안 지사는 ICT 신기술을 각종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종합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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