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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리 "나쁜 포퓰리즘에 '스톱' 외쳤다"

출구조사, 집권당 제1당 확실시
융커 EU집행위원장 "극단주의자에 반대한 투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3-16 08:02 송고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1당을 유지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AFP=뉴스1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1당을 유지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AFP=뉴스1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집권당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포퓰리즘에 대항해 표를 행사한 시민들에 감사를 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뤼테 총리는 이날 지지자들과 만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대선 이후 네덜란드는 잘못된 포퓰리즘에 '그만'(stop)을 외쳤다"고 말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네덜란드 총선 결과를 환영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집행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뤼테 총리에 "분명한 승리"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투표를 "유럽을 위한 투표", "극단주의자에 반대한 투표"라고 표현했다.

공영방송 NOS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총 150석 가운데 집권 자유민주당(VVD)이 31석,  극우·반이민 기치를 내세운 기에르트 빌데르스의 자유당(PVV)이 19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PVV는 앞서 여론조사 결과 최대 2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PVV는 현 의회에서 12석을 유지하고 있다. VVD는 40석을 갖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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