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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제개혁·손학규 사법개혁…경선 앞 정책 대결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3-16 06:20 송고
 
 

국민의당이 다음 달 4일 대통령 후보를 뽑기로 한 가운데 대선주자인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는 16일 각각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을 이어간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개혁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서울 중구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다.
오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재도전 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 안 전 대표 측 자문·지지그룹인 '전문가 광장'과 '탄핵 이후, 국정 전망과 사회통합의 과제'를 주제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후 영등포구 NPO센터에서 한국환경단체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정책 행보에도 집중한다.

손 전 대표는 오전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법개혁에 관한 공약을 발표한다.
그는 "검찰과 법원의 특권을 철폐하고 권력을 분산해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 국민에 의한 사법을 실행하려고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전관예우 원천차단 △검찰·경찰 권력의 민주적 정당성 부여 및 지방분권화 추진 등을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손 전 대표는 전북도당 시·군·구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선에 대비해 호남 당심(黨心)을 공략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경기, 광주 지역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광주 5·18국립묘지 참배 및 기자회견,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 전북도당 당원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손 전 대표 견제에 나선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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