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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청권 의원 모임에 나타난 홍준표…이르면 오늘 후보 등록

당 경선관리위 '새치기 경선' 논란 특례 삭제 논의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이정호 기자, 박승희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3-15 13:09 송고
 홍준표 경남지사(좌측)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회동을 하고 있다.  2017.3.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좌측)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회동을 하고 있다.  2017.3.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안상수 의원이 15일 당 내 충청권 의원 오찬 회동에 함께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여의도 모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장에 들어서며 "인사만 하고 가려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용기, 박덕흠, 최연혜, 경대수, 이명수, 이은권 의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선룰 갈등으로 당이 자중지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당은 이달 31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마지막 여론조사 직전에 후보 등록이 가능한 특례 조항을 두고 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이 같은 특례 조항을 '새치기 경선'이라고 비판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당사에서 경선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특례 조항을 없애는 방안을 포함해 15일 오후 3시로 예정된 1차 후보 등록마감일을 하루 미루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한반도미래재단, 홍준표 경남도지사 초청 특별대담에서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이 특례 조항을 없애는 내용으로 경선룰을 수정하면 홍 지사는 빠르면 오늘 대선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일 지정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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