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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치기 경선룰' 변경?…대선경선관리위서 재논의 결정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3-15 11:45 송고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경선 불참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3.13/뉴스1 © News1 송원영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경선 불참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3.13/뉴스1 © News1 송원영

'새치기 논란 경선룰'로 자중지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이 15일 대선경선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경선룰을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대선경선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경선룰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경선룰을 바꾸는 것도 포함해 전반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선룰을 바꾸자고 방향을 미리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여론조사 하루 전에 대선 후보로 추가 등록을 가능하게 한 특례규정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등록 문제 때문에 논란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할 여지는 있는 것 같아 최종적으로 여러가지 검토할 여지가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오늘 중으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은 경선룰에 반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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