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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후보 마크롱, 업체 특혜 의혹…검찰 조사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3-15 04:36 송고 | 2017-03-15 04:37 최종수정
프랑스 유력 대선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 AFP=뉴스1
프랑스 유력 대선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 AFP=뉴스1

프랑스 검찰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선후보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39)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박람회 행사 주최와 관련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검찰 소식통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당시 마크롱 경제장관이 이끌던 경제부 산하조직이 CES 가전박람회 행사를 경쟁입찰 없이 거대 홍보업체 '아바스'에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바스는 2016년 1월 개최된 이 행사를 주최했으며 당시 행사 예산은 거의 40만유로(42만5000달러)가 투입됐다.

마크롱 한 측근은 AFP 통신에 이번 조사는 행사 담당 조직인 경제부 내 '비즈니스 프랑스'에 맞춰져 있다며 마크롱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이번 건은 마크롱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부 관료 일부가 과거 아바스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마크롱은 현재 여론조사 결과 오는 4월23일과 5월7일 치러지는 대선 1차 투표와 결선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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