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4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대선 불출마설에 대해 "내가 왜 불출마하느냐. 출마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출마는 할 거고, 정당은 (어디로 갈지) 잘 모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정 전 총리는 그간 바른정당으로부터 수차례 입당 '러브콜'을 받아온 바 있다.
다만 그는 바른정당에 입당할 것이냐는 질문엔 "그건 잘 모르겠다"며 "(입당 문제는) 내가 말할 것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거취 결정 시점에 대한 질문에도 "탄핵 후에 시간이 며칠 지났다고 (그러느냐)"고만 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총리 측은 "바른정당에서 내부적으로 (정 전 총리가) 들어오길 원하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안 들어왔으면 하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거취에 대해선 확실한 답변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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