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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역 인터뷰' 安 '청년 공략' 李 '호남 행보'

민주 빅3, 포스트 탄핵 행보 '뚜벅뚜벅'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3-15 05:30 송고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201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201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선 토론회에서 '불꽃공방'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5일 각각의 일정으로 '포스트 탄핵'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호남과 강원 등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호남과 강원은 민주당 순회 투표에서 각각 처음과 마지막 지역으로, 문 전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국 상황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다음날(16일)에는 앞서 발족한 비상경제대책단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처 방안을 강구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또한 이날 언론 인터뷰가 예정된 가운데 오후에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만난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7일 같은 대학교를 찾아 학보사 인터뷰 일정을 진행했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과 농구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 측은 "아직 청년층에서 지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접촉면을 넓히려는 것"이라면서 "학생들과 복지 정책과 관련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을 공략한다.

오전에는 광주시의회에서 '청산없는 통합없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에는 광주시민사회 인사와 종교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난다.

저녁에는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반값 등록금과 대학교육'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 나선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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