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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정운찬·정의화·손학규, 16일 조찬 회동…빅텐트 논의

유승민·남경필, 참석 불투명…김종인, 주도적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14 18:18 송고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16일 조찬 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 빅텐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전 대표, 정 전 총리, 정 전 의장, 손 전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가 조찬회동을 하기로 했다"며 "다만 유 의원과 남 지사는 현재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찬 회동은 빅텐트 구성을 위한 논의의 장"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맞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대선에) 나가는 것이 맞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총대를 메느냐는 것인데 이날 조찬 모임은 김종인 전 대표가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 역시 "김 전 대표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후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하는 등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조만간 독자 출마 선언과 입당 가운데 한 가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며 정 전 의장은 3지대에서 빅텐트 구성에 적극적이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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