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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李 "안정감 없다? 국가문제 입장 바뀌는 게 더 문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3-14 14:38 송고 | 2017-03-14 14:43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2017.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국론통합 방안과 관련, "통합은 봉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지상파TV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로부터 '이 후보는 안정감이 없고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증폭된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을 받자 "저는 한 번도 제 입장이나 원칙, 가치를 바꾼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패와 기득권 세력을 청산함으로써 비로소 안정되고 통합된다"면서 "후보의 안정성을 말하면 중대한 국가문제에 대해 입장이 시와 때에 관계없이 달라지는 게 더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안희정 후보로부터 '개혁입법 처리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적폐세력과 손잡고 해결책을 만들겠다는 게 자가당착"이라며 "어떻게 부패와 기득권세력을 청산하는 과제를 부패기득권을 이용하는 세력과 손잡고 하겠느냐"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야권 연합정부가 중요하다. 적폐세력과 손을 잡는 게 아니라 야권과 연합정부를 만들어 개혁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성 후보가 '과거 전과 경력'을 지적하자 "젊은 시절 음주운전은 제 잘못이고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면서 "그러나 나머지 (전과) 2개는 변호사로서, 부정부패의 청산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싸우다 생겼다. 제 개인을 희생하면서 열심히 싸워왔다"고 해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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