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서 다짐의 말을 하고 있다. 2017.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고교무상교육 실시 등 공정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고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대접받는 공정사회 건설을 위해 학생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는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고교무상교육 실시, 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확대 등 낙후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약속했다. 또 국정교과서 폐지, 교과서 자유발행제 추진도 공약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소송에 따른 교육자치권 침해와 신학기 교원인사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위임사무와 함께 의회 심의를 회피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보통교부금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부 폐지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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