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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개헌에 소극적인 사람 대통령 돼선 안 돼"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3-14 13:48 송고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긴급 개혁과제 처리 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긴급 개혁과제 처리 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개헌에 소극적인 대권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조배숙 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1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바이러스를 박멸하느라 100일 넘게 온 나라가 홍역을 치렀다"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대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 핵심은 개헌이고 개헌에는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대선이 급하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가면 머지않아 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헌에 소극적인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의 꿈을 감추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촛불혁명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비난했다.

조 의장은 "친박과 자유한국당은 후보를 내서도 안 되고 내더라도 (당선)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된 미래"라며 "이제 판단의 기준은 ‘어떻게 정권교체를 할 것이냐’에서 ‘어떤 정권교체를 할 것이냐’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권주의 정치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을 좀먹는 악성 바이러스'라고 주장하며 "패권주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촛불혁명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강조했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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