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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개혁·대연정·대통합으로 위기극복"…대선 출사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13 13:38 송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16일동안 연가를 냈다. 경선 도전자로서의 활동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수확하겠다”며 본격적인 경선활동 시작을 알렸다. (충남도청 제공) 2017.3.13/뉴스1 © News1 박현석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16일동안 연가를 냈다. 경선 도전자로서의 활동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수확하겠다”며 본격적인 경선활동 시작을 알렸다. (충남도청 제공) 2017.3.13/뉴스1 © News1 박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지역과 세대, 이념을 초월해 통합과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 지사는 이날 제19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을 마친 뒤 국회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새롭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이라며 대개혁·대연정·대통합을 주장하며 당을 향해 연정협의체를 구성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우선 "국정농단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우리 사회에는 청산해야 할 수많은 적폐들이 있다. 낡고 부패한 관행과 의식이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대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여소야대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뜻은 있어도 실천할 방법이 없다"며 대개혁을 성공시킬 해법으로 대연정을 제안했다.
또 "대연정을 통한 대개혁의 결과는 진정한 국민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통합을 통해 안보위기를, 대연정을 통해 정치위기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아울러 "안희정의 승리는 캠프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라며 연정협의체 구성을 당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은 수십 년 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에 갇혀 고통받았다. 지역과 이념 구도에 갇힌 채 공격을 받았다"며 "이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후보로 확정된다면 그 즉시 연정협의체 구성해 주고 아울러 합의할 개혁과제를 선별해 다른 당과의 연정 협상에 착수하고 또한 가칭 국정준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해 원활한 정권 인수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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