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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박경수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3-13 10:49 송고
'귓속말'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오는 27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추적자 더 체이서', '황금의 제국', '펀치' 등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치부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다. 2012년 '추적자'는 당시 대선 이슈와 맞물려 꼭 봐야 하는 드라마로 불렸으며 2015년 '펀치'는 공권력의 폐부를 파헤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한다. 적에서 동지로,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다.

'귓속말'이 담아낼 메시지가 무엇인지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귓속말'
'귓속말'이 담아낼 메시지가 무엇인지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귓속말'


이번 드라마에 담길 사회적 메시지에 대해 박경수 작가는 "이 세상에는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작은 속삭임들이 있다. 그 작은 속삭임을 귀담아들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시청자 여러분께서 꼭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법비들이 판치는 세상에 정정당당하게 맞선다. 신영주는 권력에 짓밟힌 형사로서 세상에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를 대변하며 이동준은 권력에 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이를 바로 잡으려 애쓰는 판사로 등장한다.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과 변호사 강정일(권율 분)은 법을 악랄하게 이용하는 법비로, 결국 응징 당하게 될 예정이다.

'귓속말' 제작진은 "법비, 권력 등 지금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밟아가는 이야기에 공감할 부분이 많을 거다. 재미와 공감에 그치지 않고 희망까지 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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