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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행보·후보자등록…文-安-李 민주 빅3, 본격 대권행보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13 05:30 송고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201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201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된 상황에 발맞춰 대권행보를 본격화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일정까지 취소하며 대권행보를 '일시 정지'했던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일자리위원회 출범식 참석으로 행보를 재개한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전 대표의 경선 캠프 내 조직으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해 일자리 관련 공약을 담당한다. 문 전 대표는 앞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도 설치하겠다"며 줄곧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해왔다.

국민의 피로감을 위로한다는 측면에서 스스로 3일간 선거 캠패인을 멈췄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 당 본경선 후보자 등록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한다.

안 지사는 우선 자신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충남의 도민을 상대로 출사표를 내놓는다. 충남지사로서 대선에 도전하는 이유와 자신의 철학을 도민에게 가장 먼저 내놓는 게 예의이자 도리라는 판단에서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 노인지회 노인들과 조찬을 하고 이어 충남도청 양대 노조와 충남도의회 의장단을 잇달아 만난다. 오후에는 국회를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는 자세와 포스트탄핵 정국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 파면 이후 가장 활발한 대권 행보를 보여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정국가 건설'이라는 자신의 슬로건에 맞춰 이날 오전 여의도 경선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본부 출범식을 한다.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탄핵 이후 정견발표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벌개혁 등 개혁과제 실현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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