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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주도 대선공약 만든다…14일 의원워크숍 개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12 14:15 송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 차원의 대선공약 개발에 나선다.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면 후보가 본선을 치르는 것과 별도로 캠프를 꾸려 정책공약을 마련하는 시간이 충분하나 이번에는 일정이 급박하다고 보고 당 중심의 공약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고 대선공약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을 한다. 먼저 각 상임위 분임토의를 통해 상임위별 법안과 정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전체토론으로 의원들의 생각을 모은다.

앞서 민주당은 조기대선이 가시화될 경우 당내 경선과 본선이 급박하게 치러질 것을 대비해 당 주도로 분야별 대선공약 준비에 돌입했다.

실제로 본선을 치르는데 두 달 밖에 걸리지 않아 후보가 단독으로 공약을 만드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더욱이 이번 대선은 인수위도 없어 정권을 잡는다면 곧바로 국정운영에 나서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정책조정위원회별로 대선공약과 정책 준비에 들어가기로 하고 실무진을 중심으로 회의를 열었다. 당시 의원실 별로 법안과 정책을 나누고 후보가 선출되기 직전까지 1차 결론을 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준비에 들어간 공약 준비 작업은 당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최종 공약이 확정되면 다시 최종 후보측과 조율에 나선다. 당이 마련한 공약에 후보의 철학까지 넣어 최종 공약을 마련할 방침이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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