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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69)가 정계에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바 있는 슈워제네거가 정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복수의 공화당 관계자들이 현지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슈워제네거가 2018년 미국 상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슈워제네거는 지구 온난화, 이민 문제 등 미국에 중요한 문제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차이를 강조해왔다. 그는 트럼프 정권에 맞서겠다는 포부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슈워제네거의 대리인은 정계 복귀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출마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부터 약 8년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슈워제네거는 오스트리아 태생이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출마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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