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민주당, 오늘부터 '2차 선거인단' 모집…'220만명 돌파' 주목

13일까지 이틀간 본경선 후보 등록받아…14일엔 기호추첨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3-12 06:00 송고
2017.3.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10시부터 당 대선 경선을 치르기 위한 '2차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다. 마감은 21일 오후 6시까지로 10일간이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조기대선이 현실화되고 이에 따라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만큼 1차 모집 때보다 더 적극적인 응모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5일부터 1차 선거인단을 모집, 이달 9일 마감했으며 총 163만595명(대의원·권리당원 19만5354명 포함)이 응모했다.

당초 민주당은 선거인단 목표를 '200만명'으로 잡았었다. 이런 가운데 양승조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총 응모인원을 '최소 220만명 돌파'로 예상해 이같은 관측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특히 당 안팎에서는 '경선이 본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이번 선거인단 모집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할 선거인단 확보를 위한 대권주자들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 대권주자들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여야주자를 통틀어 '지지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선을 넘어 본선으로 향할 경우, 용(龍)의 자리에 앉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본경선에 참여할 후보들을 등록받는다. 이후 14일에는 본후보 등록을 한 후보들이 한데 모여 기호추첨과 함께 공정한 경선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갖는다.


cho1175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