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탄핵인용] 中 "박근혜 정권 사드 결정으로 양국 관계 변해"

"韓 조속한 안정 찾길"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3-10 18:50 송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News1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News1


중국 정부는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조속한 안정을 찾길 바란다면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같은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한국이 정치적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박 전 대통령 임기 기간 양국 정부는 관계 개선을 위한 많은 일을 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겅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에서 사드 배치가 결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그것은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이 (사드 배치에)분명한 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양국이 사드로 인해 어려운 관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중의 건강한 관계 개발을 위해선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야한다"며 사드 결정 재고를 촉구했다. 

이날 겅 대변인은 한중이 그간 교역 규모·활발한 투자·인재교류·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웃"으로 평하면서 이같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yjw@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