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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강원교육계, 헌법재판소 결정…환영 분위기

(춘천=뉴스1) 박태순 기자 | 2017-03-10 18:16 송고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주재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은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2017.3.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주재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은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2017.3.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강원지역 교육계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청룡 강원도의회 교육의원은 “탄핵인용은 사필귀정”이라며 “다행히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아 다행이고 빠른 시일에 국정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섭 전교조강원지부장은 “이번 결과는 민중들의 승리”라며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도내에는 안 좋은 정책이 많았다. 교육배정효율화 방안, 작은 학교 통폐합, 교원평가 등 학교를 경쟁화 시키는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경쟁이 아닌 협력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이 생긴 것이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생들은 그동안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 및 시국선언을 진행하면서 이날 결과는 국민들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춘천교육대학교 학생회장은 “국민들의 승리이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는 파면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탄핵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국민 촛불이 이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양희원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지난 9일부터 헌법재판소에 와서 촛불시위도 함께 했는데 결국에는 대한민국 학우들이 노력했던 성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아있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두 달 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i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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