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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4월3일 또는 8일 뽑힌다…경선일정 확정

21일까지 2차 선거인단 모집…22일 첫 투표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3-10 18:11 송고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조기대선이 현실화됐다. 대통령궐위 시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각 당은 곧바로 경선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조기대선이 5월9일에 치러질 것으로 유력시 되는 만큼 제1야당이자 상위권 주자를 보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도 경선일정을 사실상 확정했다.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본선이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전 과정에 걸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은 당장 12일부터 다시 불을 뿜는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1차 선거인단을 모집한 민주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2차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다.

앞서 민주당은 총 163만595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한 바 있다. 당초 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를 두고 후보간 이견이 있었는데 이날 최종 합의를 이뤘다.
민주당의 2차 선거인단 모집은 21일 오후 6시에 마무리 하기로 했다.

앞서 중앙당은 당규로 선거인단 모집을 대선 55일 전부터 49일전까지 최종 확정하기로 했는데 이날 각 캠프측은 대선일을 5월9일로 전제했을 때 22일이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

양승조 당 중앙선거관위원회 부위원장은 "정해진 당규도 지키고 선거인단 모집기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도 수용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최종 선거인단 모집 인원은 최소로 잡아도 220만 명은 돌파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된 다음날인 22일부터는 전국 25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국동시투표가 치러진다.

ARS투표는 첫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시작한다 .25~26일까지 호남지역 ARS투표를 이뤄지면 27일에는 호남지역 대의원 순회투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충청(27∼28일)과 영남(29∼30일), 수도권·강원·제주(31일∼4월1일) 지역 순으로 ARS 투표가 진행되고 4월2일에는 2차 선거인단에 대한 ARS투표와 재외선거인단 인터넷투표가 실시된다.

충청과 영남, 수도권·강원·제주의 대의원 순회투표는 각각 29일과 31일, 4월3일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4월3일에 누적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본선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은 종료된다.

그러나 4월3일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4월4~6일에는 결선 ARS투표가 실시되고 6~7일에는 결선 인터넷투표, 7일에는 결선 투표소 투표가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4월8일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현장투표가 개최되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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