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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김관용 경북지사 "다음주 대권 도전 선언"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2017-03-10 15:49 송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대해 "참담하다.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 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다음주 중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News1 김대벽 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탄핵인용 결정을 내리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참담하고 또 참담하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는 이르다. 다음주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련한 뱃사공이 있어야 위기에서도 불안하지 않듯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것이 대권 도전이다. 다시는 대통령 탄핵 같은 상황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 해야 하고, 임기동안 분권개헌을 통해 다음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헌재 심판 결과에 승복하고 수용해야 한다. 오늘의 승복이 법치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명한 우리 국민들이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화합과 통합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dby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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