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탄핵인용]윤장현 시장 "변화하는 새시대 희망 만들어가야"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3-10 15:22 송고 | 2017-03-10 15:24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입장발표를하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입장발표를하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10일 "공직자들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간다는 각오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인용을 결정한 뒤 4급 이상 공직자가 참여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속돼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의 틀에만 갇혀있지 말고 변화하는 새 시대에 현장에서 어떻게 시민들과 호흡하고 시민들을 섬기며 희망을 만들어갈 것인지를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익숙한 것들에 묶여서는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며 "남들이 변화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광주시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60일 이내 치러지는 대선과 관련해 시정공백이 없도록 다시 한번 자세를 다지고, 정치적 중립과 선거운동을 금지, 공직자 복무관리 철저, 선거관리업무에 중점을 두되 기존 업무도 관심을 놓지 않고 세심히 살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생중계된 헌재의 탄핵 선고를 지켜본 후 대시민 입장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고, 촛불이 승리한 날이고 오월이 승리한 날"이라며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을 계승하는 촛불혁명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bei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