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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탄핵, 헌정사 비극…제1당 민주 책임 중요"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3-10 15:13 송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했다. 2017.3.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했다. 2017.3.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의 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여야가 없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의 과제는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눠졌던 국민을 통합시키고 혹시라도 올 수 있는 경제위기 등 여러 위기에 대해 잘 대처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선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한 뒤 "사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일은 헌정사의 비극이다.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소망하면서 우리도 선출직 공직자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한다고 하는 그러한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도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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