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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서병수 시장 “대통령 탄핵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박기범 기자 | 2017-03-10 14:45 송고 | 2017-03-11 09:35 최종수정
서병수 부산시장(오른쪽)이 10일 오전 11시30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 열린 긴급확대간부회의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부산시 제공)2017.3.10./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결정에 대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인 오전 11시30분 부산시의회 2층에서 열린 긴급확대간부회의에서 “국가적으로 탄핵 찬반에 대한 국론 분열과 갈등이 많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의 갈등을 종식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합법적 절차 속에 심리의결한 만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시로서는 대통령 궐위 속에 치러질 대선이 혼란 없이 잘 추진되어 국정공백의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가적 큰 위기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전 실국장과 일선 기관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엄중히 인식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서병수 시장은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선거사무에 대해 한 치의 착오가 없도록 완벽 지원해야 한다”면서도 “선거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공과 사를 떠나 모든 공직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시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신공항 건설, 2030등록엑스포 유치 등 주요사업의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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