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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광주시의회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가는 길"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3-10 14:41 송고
광주시의회 청사 © News1
광주시의회 청사 © News1

광주시의회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각 정당과 정치세력이 헌재의 결정을 무조건 따르는 것만이 법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구습과 구태를 타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민주주의는 흔들렸고 국민의 삶은 고단했다. 국민의 명령은 역사의 퇴행을 바로잡고 파괴된 민주주의 회복하며 실질적·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성하라는 함성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양극화와 경기침체, 중산층과 서민경제의 몰락,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 등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계층과 연령에 상관없이 온 국민이 광장에 나와 분노와 변혁의 촛불을 들었던 것이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우리는 오늘 헌재의 결정을 국민의 대통합을 바탕으로 정통 민주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되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은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민주화를 지켜낸 위대한 시민의거이자 고귀한 투쟁이었지만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거부와 일부세력의 왜곡과 폄훼 등으로 광주시민과 대한민국의 자긍심은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역사가 새로 쓰인 오늘, 현대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광주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과 더불어 국정역사교과서의 즉각 폐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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