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비상국민행동이 10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News1

충남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충남비상국민행동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과 관련, “결국 국민이 승리했다. 이 놀라운 역사적 경험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헌재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개월간 국민들은 불의한 정권을 끝장내자는 믿음으로 광장에 섰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 분노했고 함께 아파하며 더 나은 나라를 향한 큰 꿈을 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그리고 그 노력은 결국 오늘 큰 결실을 맺었지만 이 위대한 혁명이 미완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오늘이 진짜 민주주의로 전환되는 지렛대가 되도록 해야한다. 그것이 광장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수고를 헛되이 만들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박근혜를 포함한 범죄자와 그 부역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위안부 졸속합의와 같은 잘못된 박 전 대통령 정책 역시 폐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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