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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승복할 수없다" 탄기국 강원 울고 쓰러지고"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박태순 기자, 이찬우 기자 | 2017-03-10 13:38 송고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주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경찰 차벽을 뚫고 헌법재판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2017.3.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주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경찰 차벽을 뚫고 헌법재판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2017.3.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저항본부(탄기국) 강원본부(원주)는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를 듣는 순간 주저 앉으며 울음바다가 됐다.

이날 탄기국 강원본부 회원 1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의 헌법재판소로 향했었다.
일부 회원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탄핵기각’, ‘탄핵무효’를 외치며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기도 했다. 
 
정함철 탄기국 강원본부장은 “대한민국 역사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헌법재판소에서 당연히 탄핵이 기각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늘이 이 나라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10일 강원도 원주 탄기국 회원들이 헌재 앞에서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를 듣고 충격에 쓰러져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10일 강원도 원주 탄기국 회원들이 헌재 앞에서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를 듣고 충격에 쓰러져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그러나 탄핵인용이 선고되는 순간 주저 앉아 우는가하면 한쪽에서는 쓰러지기도 했다.

일부는 "승복할 수 없다"며 경찰과 몸싸움이 나기도 했다.

이른 새벽부터 탄기국 버스에 올랐던 김모씨(80·원주)씨는 "나는 나라를 사랑한다. 그래서 새벽부터 나선 것이다. 지금 상황은 받아들 일 수 없다"며 "공산당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전원이 찬성할 수 있냐. 너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탄기국강원본부는 도내 18개 시·군 포함 1000여명이 19차 구국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으며 오늘 오후까지 청와대 부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결정되는 10일 오전 국민저항본부(탄기국) 원주지부 회원들이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박태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결정되는 10일 오전 국민저항본부(탄기국) 원주지부 회원들이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박태순 기자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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