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탄핵인용] 심상정 "역사적 판결…검찰, 철저 수사 나서야"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10 12:38 송고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 News1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 News1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탈선의 위기에 직면했던 헌정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선고 관련 비상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서른 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공고화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1987년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우리 민주주의가 더 이상 역진 불가능한 단계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저력 있는 민주주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헌재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핵심 피의자"라며 "검찰은 즉각 출국금지명령을 내리고 소환 조사해야 한다. 또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모든 수사 내용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촛불광장은 대통령 탄핵을 넘어서 고단하고 불안한 국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촛불과 태극기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letit25@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