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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드 주한미군 배치…南 파국적 결과 불러올 것" 위협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담화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3-10 08:47 송고
지난 6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사드 장비 일부가 들어오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2017.3.7/뉴스1
지난 6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사드 장비 일부가 들어오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2017.3.7/뉴스1

북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가 남한에 파국적인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인용 "박근혜 탄핵사태로 운명이 경각에 이른 역적패당이 내외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조기배치를 한사코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괴뢰패당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박근혜 탄핵과 조기 대통령 선거로 현 보수 정권이 뒤집어지기 전에 어떻게 하나 남조선에 사드를 전개하려는 미국의 흉계와 함께 역적패당이 상전의 압력과 부추김에 맹종하고 있는 것과 주요하게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기지공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난 6일 2기의 사드 발사대와 일부 관련 장비들을 서둘러 반입한 사실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사드를 한사코 남조선에 전개하려고 책동하는것은 주변대국들을 겨냥한 전지구적인 미사일방위체계에 남조선괴뢰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적인 음모의 산물"이라며 "역적패당의 망동은 스스로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자살행위"라고 비난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7일 사드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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