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국무부, 탄핵 결정 앞두고 "한미동맹·유대 지속"

"한미 동맹보다 강한 것 없다…강화 기대"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7-03-10 08:05 송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미국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근본적인 한미 동맹과 유대는 지속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C.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의 국내 문제인만큼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이 포용적인 방향이 될 것이란 일부 전망에 우려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앞으로도 미국은 한미 관계에 전념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더라도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란 사실은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근본적 동맹과 유대는 지속된다. 한국과의 동맹보다 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17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틸러슨 장관은 15일 일본, 17일 한국, 18일 중국 순으로 방문해 북한의 핵 개발과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김정남 암살 사건 등 북한 관련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soho09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