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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헌재, 10일 선고 환영…朴대통령 하야선언 말라"

"국민의 80%가 바라는 상식적 결정 내려지리라 믿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3-08 18:08 송고
2016.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자를 오는 10일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경미 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정해졌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를 캐면 열개씩 딸려나오는 고구마밭이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서부터 선고를 이틀 앞둔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과연 실재했었는지 실감하기 어려운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게 쏟아져 나오는 뉴스 홍수로 복마전을 방불케한 국정농단의 추악한 실체를 매일 같이 마주한 국민들의 속은 이미 시커멓게 타버린지 오래"라며 "겨우내 주말마다 밝힌 촛불에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80%가 바라는 상식적인 결정이 내려지리라 믿는다"며 "박 대통령은 '선고 전 하야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헌재의 선고에 순순히 응해야할 것이다. 스무번째 촛불은 정의의 승리를 외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상상해보는 희망의 촛불로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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