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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경험 당내에서 내가 제일 많아…대선 생각 있다"

"당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준비를 해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3-08 11:47 송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8일 "대선을 치러본 경험은 당내에서 내가 제일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내 초선의원과의 회동에서 "97년, 2002년, 2007년 세 번의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 대한 생각도 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지사의 대선 '몸풀기' 성격을 띄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날 회동에서 그가 당내에서 당내 대선 경험이 가장 많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자신이 보수 진영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 대선에 대한 생각도 좀 있다"고 한 것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 이후 대선 출마를 본격화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의원님들이 좀 의기소침하고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危機)라는 한자를 보면 중국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안다"며 "중국 사람들은 위기를 위기로 안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회로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그러면서 "당이 위기라는데는 우리가 똑같은 생각이지만 이를 기회로 만들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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