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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바이오밸리 완성' 등 대선공약 발표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무더기 포함
정책정당 발돋움…지역단체 의견 폭넓게 수렴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7-03-07 14:22 송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책자문단·정책위원회는 7일 오후 청주 S컨벤션(옛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대선공약 수립 충북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도종환 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03.07/뉴스1 © News1 남궁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책자문단·정책위원회는 7일 오후 청주 S컨벤션(옛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대선공약 수립 충북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도종환 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03.07/뉴스1 © News1 남궁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등 조기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충북도당은 7일 오후 청주 선플라자컨벤션센터에서 대선공약 수립을 위한 충북 정책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책자문단장인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의 보건복지·이주민 관련 공약 발표에 이어 환경·교육·통신 분야(김종연 충북대 교수), 농촌농업(전익수 충북대 교수)·지역균형 (전익수 자문위원), 여성·문화·예술 분야(유영경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당은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구축, △충주호·대청호, 미호천 국가 생태·휴양지구 조성 등 지역공약 15건과 전국공약 22건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선정책자문단을 통해 발굴된 지역발전 방안이 총 망라됐다.

주요 공약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제1·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오송컨벤션센터 건립 등 바이오밸리 완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구축,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기반 구축 등이다.
이밖에도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조성, 스포츠무예 인프라 구축, 진천융복합 국사산업단지 조성,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등 지역 현안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공약은 도당 정책위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에서 충북도, 도교육청, 시민·사회·환경단체, 여성·복지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추린 것이다.

김형근 충북도당 정책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등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정책정당으로 발돋움한다는 마음으로 대선공약을 준비했다"며 “도민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중앙당에 건의해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이 승리해야 박근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를 철폐하고, 충북의 백년대계를 다시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하고,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써 제2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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