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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김종인, 탈당 재고해야…야권분열, 국민아픔 될 것"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07 11:51 송고
이재명 성남시장.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7일 탈당 의사를 표명한 김종인 전 대표를 향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탈당을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측 공동대변인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탈당만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분열은 국민 모두의 아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김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민주화’의 상징이다. 무엇보다 당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지난 4.13 총선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어낸 장본인"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의원은 또 "탄핵 결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70년 적폐 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4개월 간 광장을 뜨겁게 채웠던 촛불민심은 야권의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준엄하게 명령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김 전 대표의 지적을 엄중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탈당을 온 마음으로 만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라 통합할 때"라며 "적폐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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