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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태극기를 분열의 상징으로 쓰는 것 옳지 않아"

"오늘같은 모습 재현안되게 통합의 리더십 절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3-01 14:21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3.1절인 1일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태극기가 분열된 상황에서의 상징으로 쓰이는 건 옳지 않다"며 "오늘같은 모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세력이 집회에서 태극기를 오용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계승해야 할 역사라는 입장을 밝힌 것엔 "선조들 공은 계승하고 과로부터는 교훈을 얻어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만 했다.

또한 그는 독립유공자 및 그 후손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선조들에 대해선 제대로 예우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시정부 관련 부분은 지금까지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부분을 다음 정부에서 제대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안 전 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에 관해선 "국정교과서를 다시 도입하는 건 맞는 방향이 아니다. 일단 검정교과서로 다양성을 인정하며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 협상이 목표시한인 전날 결렬된 것에 대해선 "원만하게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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