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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1절 시국규탄 "황교안 탄핵· 특검법 개정"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기자회견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7-03-01 13:38 송고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1일 광주 동구 금남로 5ㆍ18민주광장에서 '3ㆍ1절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특검법 개정,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17.3.1/뉴스1 © News1 최문선 기자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1일 광주 동구 금남로 5ㆍ18민주광장에서 '3ㆍ1절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특검법 개정,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17.3.1/뉴스1 © News1 최문선 기자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특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3·1절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인 황교안 총리는 결국 촛불의 보검인 특검을 해산시켜버렸고 친일극우보수 세력들은 박근혜를 살리겠다고 날뛰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우병우와 박근혜-최순실 공모의 연결고리인 이영선은 특검의 구속망을 빠져나가버렸다"며 "지금 우리는 혁명적 변화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 것이냐, 아니면 다시 주저앉을 것인가 하는 역사적인 중대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 더 높이 촛불을 들고 외치며 싸워야 한다"며 "황교안 탄핵이나 특검법 직권상정이 필요하면 즉시 조치해 나서면 된다"고 강조했다.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나서고 있는 탄핵반대단체들로 인해 태극기의 의미가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3·1절을 맞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당당하게 들지 못한다는 게 참담하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 국민들의 단결된 촛불의 힘만이 이 국가변란 비상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며 "박근혜 탄핵 즉각 인용, 부역자 처벌 적폐청산, 개혁법 제정,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99% 민중들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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