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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도심 집회 대비 대중교통 증편…막차연장 검토

서울시 "시민 귀가 돕기위해 지원대책 마련"
1~5호선 지하철 8편성 비상대기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7-03-01 11:03 송고 | 2017-03-01 11:04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석자들이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지난달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석자들이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시가 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및 탄핵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영하고 막차시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직원 등 343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소방차량 26대와 소방관 187명도 투입해 환자 병원이송과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광화문광장 주변에는 총 6개 동의 이동화장실이 마련되고 210곳의 민간·공공건물 화장실을 개방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와 청계별관 1층 로비에 미아보호 및 분실물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막차시간은 당일 교통 상황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하철 1·2·3·4·5호선 열차 8편성을 비상대기하고 승객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때 탄력적으로 투입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촛불집회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심을 경유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6개 노선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배차간격도 40~50분에서 25~35분으로 단축했다.

집회 종료시간대에는 심야전용택시 2400여대를 도심 인근에 최대한 배차 유도하고 당일 도로통제 상황에 따라 버스는 실시간 우회 조치한다.

서울시는 또 청소인력 182명, 청소장비 24대를 투입해 집회현장 쓰레기를 처리한다. 집회 참여 인원에게는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3000장을 배부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할 방침이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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