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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3·1절 맞아 국가위기 극복, 국민화합 한 목소리

"분열과 갈등의 장벽 걷어내고, 국가통합 노력해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3-01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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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은 1일 98주년 3·1을 맞아 국가위기 극복과 국민화합에 한 목소리를 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한 없이 무력하다. 탄핵 찬성과 반대로 국론이 분열돼 첨예하게 대립하며 서로를 향한 강한 적대심마저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 분열과 갈등의 장벽을 걷어내고 애국, 번영, 화합이라는 3·1운동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가 놀랄 만한 발전을 이뤄낸 저변에는 '하나된 국민의 힘'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갈등과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3·1절 메시지를 통해 "국가 분열의 위기에 국회의 역할은 길거리에 나가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니라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 약속과 지지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그것이야 말로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바로 잠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가위기 앞에 여야, 보수·진보, 좌우는 의미가 없다"며  "국가통합을 향한 공동의 노력에 정치적 사명을 다함으로써 순국선열의 고귀한 삼일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이 분열하면 국력이 쇠락하고 나라가 망한다"며 "3·1절 맞이하여 모든 정당과 정치지도자들은 찢겨진 국론을 모으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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